베트남 프로축구 1부리그, 응옥린삼과 스폰서 계약…’나이트울프 V리그1’, 2025년까지

- 고려인삼 같은 국가 인삼브랜드…프로축구연맹(VPF)과 계약체결 - 올시즌 13개팀 참여, 25일 개막

2022-02-14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프로축구연맹(VPF)이 우리의 고려인삼처럼 국가적 인삼브랜드인 응옥린꼰뚬삼(Ngoc Linh Kon Tum Ginseng JSC, 이하 응옥린삼)과 프로축구 1부리그(V리그1)의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VPF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0일 하노이에서 V리그 타이틀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1부리그 공식명칭은 ‘나이트울프 V리그1(Night Wolf V League 1)’로 명명된다. 계약기간은 2022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

나이트울프는 응옥린삼이 판매중인 에너지드링크 제품명이다.

응옥린삼은 2018년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전 총리(현 국가주석)가 ‘국보’라고 칭할만큼 국가적으로 키우려는 브랜드이다.

응옥린꼰뚬삼은 지난 25년간 중부고원지대 꼰뚬성(Kun Tum) 응옥린산(Ngoc Linh Mountain) 일대 1000ha(302만5000평) 부지에서 응옥린삼을 식재 및 보존해왔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해 에너지드링크, 미용제품, 인삼차(茶), 와인 등의 제품도 개발해 응옥린삼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13개 구단이 참여하는 2022년 나이트울프 V리그1은 오는 25일 개막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30억동(13만2000달러)과 함께 대륙별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꼴찌팀은 다음 시즌에 2부리그(V리그2)로 강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