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40만명대 진입…정점은 다음주?

- 16일 0시 기준 40만741명, 위중증환자 1244명…모두 역대 최다 - 당초예상 35만명 이상 상황 지속, 스텔스오미크론 증가…정점 더 늦어질 수도

2022-03-16     김동현 기자

[인사이드비나=김동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대에 진입했으며, 위중증 환자도 1200명대까지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762만92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일(36만2329명)보다 3만8412명 늘어난 것이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34만5310명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환자는 1244명으로 전일(1196명)보다 48명 늘어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환자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대에 진입한후 9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15일 오후 5시기준 64.2%였다.

사망자는 164명으로 전일(293명)보다는 129명 줄면서 1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위중증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만큼 사망자 증가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누적사망자는 1만1052명으로 치명률은 0.14%이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중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정점의 신규 확진자 25만~35만명을 훌쩍 넘어서 지속되고 있는데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늘어나고 있어 정점시기는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