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뀌년 고급열차여행, 4월부터 운행 재개

- 관광상품 ‘비엣티지’, CNN 선정 ‘아시아의 가장 놀라운 6가지 여행’ - 길이 323km, 6시간 여행코스…고급식사 3식, 와인, 맥주, 마사지 무료

2022-03-29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 다낭시(Da Nang)와 빈딘성(Binh Dinh) 뀌년시(Quy Nhon)간 고급열차여행이 운행중단 1년만인 오는 4월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비엣티지(Vietage)’라는 이름의 다낭-뀌년 고급열차여행은 코로나19가 한차례 지나간 뒤인 2020년 7월 첫운행을 시작했지만,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 4차유행이 시작되면서 운행을 중단했다.

6량으로 구성된 이 열차는 고풍스럽고 멋스런 실내장식에, 큰 창문을 통해 6시간 여행시간 내내 중부 베트남의 푸른 바다와 멋진 해안선, 넓은 들판과 울퉁불퉁한 산을 보고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지난해 CNN은 비엣티지를 ‘아시아의 가장 놀라운 6가지 여행’으로 선정했다.

323km 여행코스인 비엣티지의 승차권 가격은 350달러로, 3식의 고급식사가 제공되며 와인과 맥주, 마사지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최근 2년만에 정기항공편이 재개된 다낭은 긴 해변과 고급리조트 단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며, 옛날 참파왕국(Champa) 왕도였던 뀌년은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긴 모래사장으로 특히 내국인들에게 인기있는 휴양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