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실적 순항…작년 세전이익 1억3850만달러, 3%↑

- 순이자마진, 서비스, 외환거래 등 호조…증권거래부문은 적자 - 작년말 기준 총자산 65억2400만달러, 13%↑…대출잔액, 예금잔액 등도 늘어

2022-04-04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알짜사업중 하나이자 베트남 최대 외국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실적 순항을 하고 있다.

4일 신한베트남은행의 2021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세전이익은 3조1620억동(1억385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이가운데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 NIM)은 12% 증가한 약 5000억동(2190만달러), 서비스부문 수익은 28% 증가한 3840억동(1680만달러), 외환거래 등의 수익은 18% 증가한 5800억동(2540만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식투자 등 증권거래 부문은 전년도 2580억동 흑자에서 60억동 적자로 돌아섰다.

운영비용은 전년대비 7% 증가한 2조4860억동, 대손충당금은 76% 증가한 4270억동을 쌓았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총자산은 149조동(65억2400만달러)을 돌파하며 연초대비 13%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16% 증가한 74조9000억동(32억7950만달러), 예금잔액은 5% 증가한 110조6000억동(48억4300만달러)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