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낌철강, 바리아붕따우성에 강판공장 추진…연산 120만톤, 2억달러 투자

- 투자법인 남낌푸미강판 설립, 미쑤언B1-다이즈엉산업단지 - 냉연강판, 철강코일, 아연도금강판, 아연-알루미늄 합금강판 등 생산

2022-04-08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중견 철강기업 남낌철강(Nam Kim Steel Jsc, 증권코드 NKG)이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 연산 120만톤 규모의 강판공장을 건설한다.

8일 남낌철강에 따르면, 자본금 5000억동(2190만달러)을 100% 출자해 남낌푸미강판(Nam Kim Phu My Ton)을 설립하고, 현재 남낌철강 이사회 멤버이자 대표인 보 호앙 부(Vo Hoang Vu) CEO를 대표로 내정했다.

바리아붕따우성 미쑤언B1-다이즈엉산업단지(My Xuan B1-Dai Duong)에 건설되는 남낌푸미강판의 강판공장은 총 4조5000억동(1억9680만달러)이 투자된다. 생산제품은 냉연강판, 철강코일, 아연도금강판, 아연-알루미늄 합금강판 등으로 연산 120만톤 규모다.

3월말 현재 남낌철강은 남낌파이프강(Nam Kim Steel Pipe), 남낌쭈라이파이프강(Nam Kim Steel Pipe Chu Lai) 등 2개 자회사를 운영중이며, 남낌푸미강판은 3번째 자회사가 된다.

남낌철강의 지난해 매출 및 세후이익은 각각 28조1730억동(13억3210만달러), 2조2250억동(9730만달러)으로 연간 목표를 훌쩍 초과했다.

이에 따라 남낌철강은 지난해 이익분에 대해 20% 주식배당 및 10%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다. 주식배당은 신주 4400만주를 발행하고, 배당이 완료되면 자본금은 2조6330억동(1억1510만달러)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 및 세후이익 목표는 각각 28조동(12억2450만달러), 1조6000억동(7000만달러)으로 작년보다 조금 낮춰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