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 해제…1차접촉자도 풀려

- 보건부, 새 방역지침…대규모 모임금지, 마스크착용 등 기본적 방역수칙 유지 - 최근 1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2만6000명, 직전의 절반수준…사망자도 감소

2022-04-18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해제함에 따라 방역조치는 최소한으로만 유지된다. 

18일 보건부의 새 방역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및 1차 접촉자는 더 이상 자가격리를 하지않아도 된다. 그러나 대규모 모임 등의 참여는 여전히 허용되지 않는 등 기본적 방역수칙은 지켜야 한다.

이번 지침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함께 의료조치를 제공하는데. 이는 높은 백신 접종률로 코로나19로 인한 중증환자 및 사망자 발생이 낮아지는 상황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1차 접촉자는 자가격리가 필요하지 않지만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을 해야 하며, 타인과의 밀접 접촉 등 감염시킬 가능성이 큰 행동은 피해야 한다. 또한 건강상태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에 연락헤 검사, 상담, 진단 및 치료 등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

한편 최근 1주동안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만6000여명으로 이전 1주 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또 일평균 사망자는 이전 1주동안 27명에서 19명으로 줄었고, 중증환자는 1200명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