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 올해 외국인관광객 150만명 예상…하롱카니발 등 대대적 프로모션

- 통일절연휴•동남아게임•전국체전 등 대형이벤트…국내외 1000만명, 9억여달러 목표 - 호치민시와 관광교류•홍보 협력 강화

2022-04-27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이 올해 외국인관광객 150만명을 비롯해  모두 1000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호치민시와 관광산업 협력을 강화한다.

28일 꽝닌성 관광국에 따르면 호치민시 관광국과 지역간 관광 교류•홍보 협력에 관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팜 응옥 투이(Pham Ngoc Thuy) 꽝닌성 관광국장은 “꽝닌성은 교통인프라 확충에 따른 연결성 개선으로 육로•해상•항공 등 국내 모든 지역에서의 접근이 용이해졌다”며 “올해 꽝닌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외국인관광객 150만명을 비롯해 총 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꽝닌성은 올해 관광수입 목표로 21조동(9억1400만달러)을 잡고있는데 외국인관광 전면재개와 함께 대형이벤트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 전개, 호치민시와의 관광교류 협력으로 목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꽝닌성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하롱카니발(Carnaval Ha Long) 행사를 비롯해 통일절 연휴기간(30~5월3일) 하롱-꽝닌 관광주간 행사, 5월 제31회 동남아시아게임(SEA Games•시게임), 11월 전국체전 등 다양한 문화•스포츠 행사가 예정돼있다.

꽝닌성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하롱베이와 함께 2011년 스위스 뉴오픈월드(New Open World)가 선정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등 500여개 역사문화 유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호치민시도 꽝닌성과의 관광협력으로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응웬 티 안 호아(Nguyen Thi Anh Hoa) 호치민시 관광국장은 “지역간 연계는 관광산업발전에 핵심적인 사안으로, 꽝닌성과의 관광협력이 호치민시 관광산업 발전에도 많은 이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