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베트남 동남아은행 독자신용등급 B2→B1 상향조정

- 실적호조…자본역량, 자산건전성, 수익성 개선 반영

2022-04-28     윤준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세계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무디스(Moody's)가 베트남 동남아은행(SeABank, 증권코드 SSB)의 독자신용도(BCA)를 기존 B2에서 B1으로 상향조정했다. 

28일 세아은행에 따르면 무디스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세아은행의 발행자 신용등급과 장기은행예금등급(Long-term Bank Deposit Ratings)을 4년 연속 B1으로 유지했다.

무디스의 이같은 평가는 세아은행의 자본역량 및 자산건전성, 수익성 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세아은행의 지난해 세전이익은 3조2680억동(1억423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으며 연간목표의 135%를 달성했다. 총자산은 211조6630억동(92억1560만달러)으로 18% 증가했고, 총매출 가운데 비이자수입(NII)은 1조8500억동(8050만달러)으로 26.3%를 차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 1.33%, 자기자본이익률(ROE) 16.12%, 부실채권비율(NPL)은 1.65%를 기록했다.

세아은행은 1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1분기말 총자산은 231조2220억동(100억6720만달러)으로 작년말대비 19조5580억동(8억5150만달러) 증가했으며, 총매출은 2조3220억동(1억1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1.3% 늘었다. 이가운데 서비스매출이 2740억동(1190만달러)으로 122.65%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1조3060억동(5690만달러)으로 87.1% 증가했다. 

비이자수입은 7580억동(3300만달러)으로 126.5% 증가했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8.32%로 크게 감소해 안정적으로 관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