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빈그룹계열 빈멕병원과 건강검진부문 협약 체결...예방의학 강화 지원

- 빈멕타임시티국제병원에 종합건강검진센터 설립키로…운영노하우·의료진 교육

2022-05-09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연수)이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의료자회사 빈멕(Vinmec)과 건강검진 부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의 예방의학 강화를 지원한다.

서울대병원과 빈멕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향후 5년간 종합건강검진 부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노이시 빈멕타임시티국제병원(Vinmec Times City)에 서울대병원이 지원하는 국제 표준의 종합건강검진센터가 설립된다. 이를위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는 하노이시에 있는 빈멕 본원에 의료진을 파견해 건강검진센터 운영 노하우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지원한다.

앞으로 양측은 종합건강검진센터 운영을 넘어 암, 당뇨병, 뇌졸중, 심장질환 등을 조기에 진단하는 등 예방의학 부문을 강화하고, 환자 맞춤형 건강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협력키로 했다.

응웬 비엣 꽝(Nguyen Viet Quang) 빈그룹 부회장 겸 총괄대표는 “빈멕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과의 이번 협약은 우리의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협약의 의미를 평가했다.

이날 양측은 협약식 이후 종합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준비 절차를 추가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