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반등, 2거래일 연속 급락세 벗어나…VN지수 1200선 회복 공방

- 16일 오전장 VN지수 15.86p(1.34%) 상승한 1198.63 - 대형주가 반등 견인…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중 23개 종목 올라

2022-05-16     윤준호 기자
16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이틀 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베트남증시가 16일 반등했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는 장중 1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는 전거래일보다 15.86p(1.34%) 오른 1198.6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21.22p(1.94%) 상승한 1244.98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1461만여여주, 거래대금은 7조6926억여동(3억3446만달러)에 달했다. 313개 종목이 상승했고, 12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45개 종목은 전거래일과 같은 보합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VN지수는 보합으로 장을 시작해 곧바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1215.96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상승폭이 둔화돼 1200선 회복을 두고 공방을 벌인채 오전장을 마쳤다.

VN30지수 30개 종목은  베트남고무그룹을 제외한 29개 종목 가운데 23개 종목이 올랐고, 7개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 최대증권사 SSI증권(증권코드 SSI)이 1750동(6.78%) 오른 2만7550동으로 거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은행(증권코드 ACB), BIDV은행(BID), 호아팟그룹(HPG), 군대은행(MBB), 페트로베트남전력(POW), 푸뉴언쥬얼리(PNJ), TP은행(TPB), 비엣띤은행(CTG),  베트남국영석유그룹(PLX), VP은행(VPB), 빈컴리테일(VRE) 등 12개 종목이 3%이상 올랐다.

반면 베트남고무그룹(GVR)이 하한가(-6.99%)를 기록했으며 사이공상신은행(세콤은행 STB), 사이공맥주음료주류(사베코, SAB), 빈홈(VHM) 등이 2% 넘게 하락했고, 베트남 민간기업 1위와 2위인 빈그룹(VIC)과 마산그룹(MSN),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도 0.10~0.26% 내린 약보합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하노이증시(HNX)의 HNX지수도 2.6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