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까이성, 사파공항 투자자선정 입찰 준비…PPP방식, 1억5770만달러 규모

- 민간투자 1억2920만달러…공사기간 3년7개월, 운영기간 46년5개월 - 연간 이용객 2024년 56만여명, 2045년 450여만명 전망

2022-05-20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북서부 중국 접경지역인 라오까이성(Lao Cai) 사파공항(Sapa)의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이 조만간 시작된다.

라오까이성 인민위원회는 현재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찰은 2분기내 시작될 예정이다. 사파공항 건설사업은 BOT(Build-Operate-Transfer) 계약에 따른 민관합작(PPP)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타당성 보고서에 따르면 사파공항은 바오옌현(Bao Yen) 깜꼰사(Cam Con xa, 읍단위) 295만㎡(89만2000여평) 규모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표준 4C급 민간공항 겸 2급 군사공항으로 건설된다.

활주로는 길이 2.4km, 폭 45m로 중단거리용인 에어버스 A320, 보잉 737이 이착륙할 수 있다. 여객터미널은 1만1261㎡(3400여평) 규모로 시간당 최대 600명을 동시 수용할 수있고, 연간 150만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예상 이용객은 개항 첫해인 2024년 연간  56만640명, 2045년 450만여명으로 전망됐다.

사업기간은 50년으로, 공사기간이 3년7개월이며 투자자는 46년5개월동안 운영하게 된다.

총사업비 3조6510억동(1억5770만달러) 가운데 민간투자자가  2조9900억동(1억2920만달러)을 투자하고, 나머지 6610억동(2860만달러)는 공공지출(중앙+지방)로 조달한다.

사파공항 건설사업의 책임기관은 라오까이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