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300만달러 지원, 후에시 스마트문화관광시티 구축 시작

-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2025년까지 직할시 승격 목표

2022-05-24     임용태 기자
코이카(KOICA)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원하는 베트남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 후에시(Hue)의 스마트문화관광시티 구축사업이 23일 본격 시작됐다.

스마트문화관광시티 구축사업은 ▲스마트문화관광 시스템 및 기반 구축 ▲스마트문화관광 시범사업 ▲꼰자비엔(Con Da Vien) 복합문화구역 ▲흐엉강(Huong River) 일대 스마트 조명 및 CCTV 구축 ▲문화관광개발사업의 공공관리 역량 강화 등 주요 5개 부문으로 추진된다.

후에시는 이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센터 설립, 스마트관광정보시스템 구축, 도시 산책로 확장 등 문화관광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중앙정부 직할시 승격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해 1월 코이카는 트아티엔후에성과 ‘후에시 스마트문화관광시티 구축사업’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코이카는 총사업비 1480만달러 가운데 1300만달러를 부담하기로 했다.

응웬 반 프엉(Nguyen Van Phuong) 트아티엔후에성 인민위원장은 “후에시 스마트문화관광시티 구축사업은 향후 지역 개발전략 시행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함께 고부가 관광산업 개발로 서비스질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정치국 결의와 방향성이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