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NFT게임 이용자 비율 세계 5위…23%, 이용자 5명중 1명꼴

- P2E 게임 ‘엑시인피니티’ 성공후 우후죽순 등장

2022-06-0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의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이용자 비율이 세계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금융정보기업 파인더(Finder)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6개국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응답자의 23%가 NFT게임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NFT게임을 할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9.6%에 달했다.

이같이 베트남의 NFT게임 이용자 비율이 높은 것은 이른바 ‘놀면서 돈을 버는 P2E(Play To Earn)’ 게임인 ‘엑시인피니티(Axie Infinity, AXS)’가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다른 개발업체들도 덩달아 게임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인 엑시인피니티는 플레이어가 NTF로 몬스터를 구매한 다음 서로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AXS는 기본 토큰이며 몬스터를 이른바 ‘번식’하는 데는 4개의 토큰이 필요하다. 플레이 과정에서 획득한 토큰은 내부거래소를 통해 이더리움(EHT)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엑시인피니티 외에도 베트남기업이 개발한 또다른 NFT게임인 ‘타이탄헌터스(Titan Hunters)’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게임은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파인더 조사에서 1위는 인도로 33.8%, 뒤이어 홍콩(28.7%), 아랍에미리트(27.3%), 필리핀(25%),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