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치민시, 응에안성 등 중북부 6개 지방과 관광촉진 협약

- 응에안ㆍ닌빈ㆍ탄화ㆍ꽝빈ㆍ하띤ㆍ꽝찌성 및 29개 관광업체 서명 - 지역 관광상품 연계 및 홍보, 종사자 외국어교육 등 협력강화

2022-07-04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와 호치민시가 중북부지역 6개 지방정부와 관광산업 개발ㆍ협력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하노이ㆍ호치민시와 협약을 체결한 곳은 응에안성(Nghe An)ㆍ닌빈성(Ninh Binh)ㆍ탄화성(Thanh Hoa)ㆍ꽝빈성(Quang Binh)ㆍ하띤성(Ha Tinh)ㆍ꽝찌성(Qaảng Tri) 등 8개 지방정부와 29개 관광업체이며, 협약식은 지난 1일 응에안성 성도(省都) 빈시(Vinh)에서 열렸다.

판 티 탕(Phan Thi Tha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지역간 관광산업 연계 강화는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외에도 해외시장에서 국내 관광브랜드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연계해 외국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쯔엉 득 훙(Truong Duc Hung) 사이공투어리스트 부사장은 “지역간 연계 강화로 지역과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를 개발하고, 이에따른 문화·생태·해양관광 등 저마다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지방정부들은 지역의 여행사를 비롯해 항공, 철도, 버스 등 운송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지와 숙박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같은 지방정부들의 관광산업 협력강화는 코로나19로 그동안 침체됐던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관광객 500만명을 포함해 모두 6500만명의 관광객과 관광매출 400조동(170억달러)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