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이정재 모델 기용 TV광고 4일부터 방영…‘최초의 숙명’ 타이틀

- ‘세계최초개발과 위해성논란’ 우회적 표현…혁신기술의 어려움 내세워

2022-07-04     이영순 기자
폴리페놀

[인사이드비나=이영순 기자] 바이오코스메틱 기업 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배우 이정재를 광고모델로 TV CF를 4일부터 방영한다고 밝혔다. 기용한 ‘최초의 숙명’이란 타이틀의 첫 TV CF를 4일(오늘 )공개한다고  밝혔다. 

모다모다의 CF는 ‘최초의 숙명’이라는 타이틀로 1993년 우리나라에서 개발됐던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의 도전과 좌절을 다룬다. 테슬라보다 30년 앞서 스스로 움직이는 무인 주행차 기술을 개발했지만 당시 혁신기술을 따라 잡지못한 제도적 규제 등으로 좌절을 맛봤던 한민홍 전 고려대 교수의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CF속 이정재는 “혁신기술은 연약하기에 지켜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또 하나의 대한민국 최초기술로 탄생한 모다모다 샴푸의 미래를 응원한다.

모다모다 갈변(褐變)샴푸는 폴리페놀 연구 권위자인 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가 폴리페놀의 자연갈변(褐變)원리를 샴푸에 응용, 세계최초로 염모제와 타르 색소없이 새치 케어를 가능케 한 제품으로 지난해 6월 북미에 첫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핵심성분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해평가 논란과 사용금지처분 가능성 등으로 마케팅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정재를 기용한 ‘최초의 숙명’광고는 이같은 ‘최초개발과 위해성논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힘든 과정속에서도 론칭 1년만에 320만병 생산과 600억 매출을 올린 모다모다의 가능성을 강조한다.

한편 모다모다는 해조류의 폴리페놀로 갈변속도를 약 2배이상 높인 ‘프로체인지 다크닝 샴푸’등 신제품 3종을 이날 공식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