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은행, 손보사 OPES보험 인수 추진...지분 87%, 2490만달러

- 인수시점 미공개, 인수후 지분율 98%

2022-07-1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번영은행(Vpbank·VP은행, 증권코드 VPB) 이사회가 손해보험사 OPES보험 인수를 결정했다.

19일 VP은행에 따르면 OPES보험 주식 4780만주(87%)를 사들이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인수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수대금은 주당 1만2200동(0.52달러)을 기준으로 5830억동(2490만달러)으로 추산되며, 인수 이후 VP은행의 지분율은 98%로 늘어나게 된다.

OPES보험은 2018년 3월 설립된 손해보험사로, 설립 당시 VP은행은 11% 지분을 가진 창립주주로 참여했다. 이후 OPES보험은 YOLO디지털은행(YOLO Digital Bank), 소매금융사 FE크레딧(FE Credit), Comm크레딧(CommCredit) 등의 다른 VP은행 계열사들과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왔다.

응오 찌 융(Ngo Chi Dung) VP은행 회장은 지난 4월 열린 정기주총에서 “OPES보험은 ASC증권(ASC Securities)과 함께 VP은행이 목표로 하는 금융생태계의 핵심”이라며 인수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OPES보험의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74% 증가한 9430억동(4020만달러)으로, 베트남 전체 32개 손보사 가운데 1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