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원도시 달랏, 2년여만에 첫 국제선 맞아…인천서 전세기로 141명 입국

- 23일 저녁 9시50분경 리엔크엉공항 도착…4박5일 일정 단체관광객

2022-07-24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고원지대 휴양도시 달랏(Da Lat) 리엔크엉국제공항(Lien Khuong)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된 지 2년여만에 국제선 운항이 재개됐다.

럼동성(Lam Dong)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3일 저녁 9시50분경 인천공항에서 141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대한항공 KE9475 전세기가 달랏 시내에서 약 30km 떨어진 리엔크엉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한국 관광객들은 4박5일 일정으로 달랏팰리스호텔(Dalat Palace Hotel)에 머물며 골프를 치고 달랏의 유명 관광지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럼동성은 팬데믹 이전의 약 35% 수준인 올해 외국인 관광객 1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국제선 항공편이 더 늘릴 계획이다.

해발 1500m 내외의 고원지대에 위치한 달랏은 일년 내내 시원한 날씨로 프랑스 식민시대부터 여름 피서지로 유명해졌고, 지금은 내국인들도 해마다 수백만명이 방문한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60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8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