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초경, 자체개발 굴착장비부품 이스라엘 수출…WK46-PR(Clay teeth)

- 현지 토목건설회사 아리엘가바이와 제휴 통해

2022-08-02     이용진 기자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소재•부품•장비 전문제조기업 원강초경(대표 정호남)이 자체개발 굴착장비 ‘WK46-PR(Clay teeth)’를 이스라엘에 수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스라엘 토목건설회사 아리엘가바이(ARIEL GABAY)와 제휴로 수출하는 WK46-PR(Clay teeth)는 BC커터장비(BC32/BC35/BC40)를 통해 지하 연속벽 작업을 할때, 국내의 단단한 지형이 아닌, 중동지역의 머드 클레이(Mud Clay)지층을 작업할 때 기존보다 1.5배 이상 효율적인 굴착율을 제공한다.

이에따라 커터(Teeth) 수명의 연장으로 장비의 대기시간을 줄여 작업현장의 인력을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부산 사하구에 있는 원강초경은 1973년 창사이래 소재•부품•장비 제조에 힘써온 향토기업으로 
1989년 여의도 증권단지 토목공사에 지하연속벽 장비인 BC커터(BC Cutter)의 주요부품 BC Teeth와 홀더(Holder)를 최초로 생산, 납품해 건설장비와 부품 국산화 기틀을 마련했다. 

원강초경은 2019년부터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수출판로 확대에 나서 현재 이스라엘, 오만, 이집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CE인증을 통한 유럽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함께 원강초경은 유진이렉션개발산업, 독일 BETEK사 등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