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제개발처(USAID), 베트남 3개대학에 1420만달러 지원…고등교육 강화

- 하노이국립대, 호치민국립대, 다낭대학교 - ‘미-베트남 장기협력계약’에 따른 고등교육혁신협력사업

2022-08-03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베트남의 고등교육 강화를 위해 3개 대학에 향후 5년간 1420만달러를 지원한다.

USAID는 지난 1일 하노이국립대학•호치민국립대학•다낭대학 등 3개대학과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5년간 고등교육혁신협력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방문한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이 서명한 ‘미-베트남 장기협력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는 베트남 대학들의 ▲지속가능성 및 자율성 강화 ▲교육품질 개선 ▲연구·혁신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있다.

USAID의 직접지원 외에도 ‘고등교육혁신협력사업 5개년계획’에 따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가 향후 5년간 이들 3개 대학과 협력해 교육·연구·혁신·거버넌스 강화를 지원키로 했다.

이 사업에는 USAID가 자금을 지원하고 세계은행(WB)과 베트남 교육훈련부, 재정부, 기획투자부,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 미국 퍼듀대학교, 아마존웹서비스(AWS),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등이 정부 및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 사업으로 베트남 학생 20만명 이상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 내퍼(Marc Knapper) 주베트남 미국대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의 고등교육 질과 시장 연결성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