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타이응웬(SEVT), 1분기 매출 역대 최대…87.8억달러, 전년동기대비 20.5%↑

- 삼성박닌(SEV), 호치민가전복합(SEHC), 디스플레이(SDV) 등 4개법인 총 199억달러로 12.4%↑ - SEVT 영업이익 8억달러 역대 3위, SEHC 1.7억달러 역대최대…SEV, SDV는 감소

2022-08-09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삼성베트남의 4개 법인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1분기 인상적인 실적을 보고했다. 특히 삼성전자타이응웬(SEVT) 매출은 분기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삼성베트남이 최근 공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4개 법인의 총매출은 19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억3000만달러로 11.7% 늘었다.

4개 법인은 박닌성(Bac Ninh) 삼성전자베트남(SEV), SEVT,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 삼성전자호치민가전복합(SEHC)이다.

법인별로 SEVT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87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약 8억달러로 역대 세번째로 많았다.

SEV 매출은 48억달러로 전년동기와 비슷했으나, 영업이익은 3억6000만달러로 19% 감소했다.

SDV 매출은 47억2000만달러로 1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억1000만달러로 36% 감소했다.

SEHC 매출은 16억달러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1억7000만달러로 136% 늘어나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