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복구 2000억원 긴급지원…개인 5000만원, 중기 5억원

- 기존여신 만기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 카드•생명•보험 등도 지원나서…분할상환, 수수료할인, 보험금 우선지급 등

2022-08-09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수도권 및 일부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그룹차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중견기업, 개인사업자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원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기존여신 만기도래시 원금상환없이 최장 1년이내의 만기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대 6개월 청구유예,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지원을 한다. 또한 피해일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납입을 위한 최대 6개월 유예하고 집중호우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호우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시 ▲사고조사 완료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지급하고,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 보험료 납입유예를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손님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렵고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