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휘발유가, 반년전 수준 복귀…2만4660동(1.05달러), 6월 고점대비 25%↓

- 공상부, 11일 고시가격 3.6~5%↓…5회연속 내려

2022-08-12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휘발유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라 5회 연속 내리며 6개월전인 2월초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11일 오후 3시 공상부의 석유제품 고시가는 열흘전보다 3.6~5% 하락했다. 이 가운데 가장 소비량이 많은 휘발유 RON95는 리터당 940동 내린 2만4660동(1.05달러), 바이오연료가 포함된 휘발유 E5 RON92는 900동 내린 2만3720동(1.01달러)이다.

또 경유는 2만2900동으로 1000동, 등유는 2만3320동으로 1210동 내렸다. 원료유(mazut)는 1만6540동으로 변동이 없었다.

휘발유 가격은 이번 인하까지 5회 연속 내렸다. 이로써 현재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6월21일의 사상최고치 대비 24~25% 하락해, 지난 2월11일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상부는 최근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국제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공급차질 우려 완화 등으로 11일 배럴당 91달러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