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0대 대학에 베트남 2곳…똔득탕대학(600위그룹), 유이떤대학(900위그룹)

- 상하이자오퉁대학 ‘2022 ARWU’ 순위 발표 - 도쿄대(24위), 칭화대(26위), 베이징대(34위), 서울대(98위)

2022-08-17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호치민시 소재 공립대학 똔득탕대학(Ton Duc Thang)과 중부 다낭시 사립대학 유이떤대학(Duy Tan) 등 베트남 대학 2곳이 ‘2022년 ARWU(Academic Ranking of World Universities, 세계대학학술랭킹)’ 세계 10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学)이 최근 발간한 ‘2022 ARWU’에 따르면 똔득탕대학은 지난해와 같은 601~700위 그룹에, 유이떤대학은 한단계 낮은 901~1000위 그룹에 랭크됐다.

ARWU는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랭킹 및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세계대학랭킹과 함께 대학 순위와 평판을 매기는 데 있어 가장 영향력 있고 권위있는 세계 3대 대학랭킹이다.

ARWU는 2003년 6월 상하이자오퉁대학 세계일류대학센터(CWCU), 교육대학원(옛 고등교육연구소)에서 처음 발간되었으며 매년 업데이트 되고있다. 2009년 이후 고등교육에 관한 완전히 독립적인 조직인 상하이랭킹컨설턴시(Shanghai Ranking Consultancy)가 출판하고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어떤 대학이나 정부기관에도 종속되지 않는다.

ARWU는 ▲노벨상 및 필즈상 수상자, 동문, 교직원수 ▲클래리베이트(Clarivate) 선정 인용도가 높은 연구원수 ▲네이처(Nature) 및 사이언스(Science) 잡지에 게재된 논문수 ▲SCI(Science Citation Index) 논문 인용수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 논문 인용수 및 1인당 실적 등을 평가해, 매년 전세계 2500개 이상 대학의 순위를 매겨 1000대 대학을 발표한다.

올해 1위는 미국 하버드대로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뒤이어 미국 스탠포드대학, MIT 순이다.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는 싱가포르국립대학(77위), 난양공대(88위) 등 2개대가 100위내에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대학(301-400위 그룹) 등 5개 ▲태국은 쭐랄롱꼰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501~600위 그룹) 등 4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대(24위)가 가장 순위가 높았고, 중국 칭화대(26위), 베이징대(34위), 저장대(36위), 교토대(41위), 상하이자오퉁대학(54위) 등 순이었다.

한국은 서울대(98위)가 100위내에 이름을 올렸고, 한양대, 카이스트, 고려대, 성균관대, 유니스트(울산과기대), 연세대 순으로 201~300위 그룹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