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국거래소와 베트남에서 상장 유치 로드쇼

2018-09-13     이희상

신한은행은 한국거래소와 함께 코스닥시장 상장에 관심 있는 베트남 현지기업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2018 베트남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2018 Korea Capital Market Conference in Vietnam)’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11일 호치민시와 13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는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은행(IB), 벤처캐피탈,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기업공개(IPO) 전문 기관도 참여해 한국 코스닥시장의 현황 및 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외국기업의 IPO 사례 및 상장 관련 실무 질의·응답 등 개별 기업 컨설팅을 진행했다.

베트남 내 30개(남부 18개, 북부 12개) 영업채널을 보유한 최고의 외국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현지 기업을 한국거래소에 소개함으로써, 베트남 현지 기업에게 한차원 높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뢰도 및 성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베트남 기업들의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우량기업의 한국 자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관계 기관들과 공동으로 국적 다변화를 위한 상장 유치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며, 베트남에 진출한 현지 법인 실무자들에게는 상장 이해를 돕고,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성장성 있는 신흥국가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