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저소득층용 사회주택단지 2곳 착공…총 1476호

- 투득시 드래곤E홈 764호, 7군 MR1 712호

2022-09-06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호치민시가 역점사업인 저소득층용 사회주택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호치민시 건설국에 따르면 최근 투득시(Thu Duc)와 7군 등 2곳에서 1476호의 사회주택이 착공됐다.

투득시(Thu Duc) 푸흐우프엉(Phu Huu phuong, 동단위)의 드래곤E홈(Dragon E-Home) 단지는 부동산개발업체 드래곤빌리지부동산(Dragon Village Real Estate)이 1만9000㎡ 부지에 25~85㎡ 타입의 중소형아파트 764호를 건설하게 된다.

쑤언마이사이공건설투자(Xuan Mai Sai Gon Construction Investment)가 시공하는 7군 빈투언프엉(Binh Thuan) MR1 사회주택단지는 6990㎡ 부지에 712호를 공급한다.

호치민시는 이번에 착공한 사회주택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저소득층, 특히 이주노동자들의 주거안정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호치민시는 1군 리뜨쫑길(Ly Tu Trong) 노후아파트 160세대를 보수하고, 떤빈군(Tan Binh) 호앙반투길(Hoang Van Thu) 374세대를 재건축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호치민시 인민회의가 결의한 ’2021~2030년 주택개발계획’에 따르면 사회주택은 2025년까지 3만5000호, 2030년까지 5만8000호가 추가공급될 예정이다.

사회주택 개발 예산으로 2021~2025년 3조8000억동(1억6150만달러), 2026~2030년 8조6000억동(3억6550만달러)이 책정됐으며, 사업비는 지방정부 예산 및 은행의 우대대출, 건설사들의 자금으로 조달한다.

이와 함께 호치민시는 2025년까지 사회주택사업 건설현장을 모니터링할 전담팀을 구성해 관리 및 공사 진척에 대해 감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