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11월 북미·유럽에 전기차 첫 수출 예정

- 미국·캐나다·유럽시장에 5인승 SUV 전기차 VF8부터...전기차 전환 가속

2022-09-13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자동차제조 자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오는 11월 미국과 캐나다,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전기차를 수출한다.

빈패스트는 5인승 SUV 전기차인 VF8 1차 생산분 100대를 지난 10일 내국인 고객들에게 인도하면서 이같은 수출계획을 밝혔다. VF8은 에코(Eco) 및 플러스(Plus) 2가지 모델로 생산되며 완충시 주행거리는 400~471km 수준이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사전예약 시작이후 현재까지 누적 주문량은 6만5000대를 넘었다.

빈패스트는 지난달을 끝으로 가솔린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퐁(Hai Phong) 공장의 전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투자하는 연산 15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허가받는대로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