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찌성에 초대형 그린수소단지 들어서나…연산 8만2000톤, 총투자액 75억달러

- 4개사 컨소시엄, 하이랑그린수소단지 제안…3단계 걸쳐 태양광 4.3GWp, 풍력 1.7GW

2022-09-19     임용태 기자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꽝찌성(Quang Tri)에 초대형 그린수소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꽝찌성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4명의 투자자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총 75억달러 규모의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꽝찌성 하이랑현(Hai Lang)에 약 40만m² 규모로 계획된 하이랑그린수소단지(Hai Lang Green Hydro) 투자에는 베트남 국영건설사 PECC2 외 안쑤언그룹(An Xuan Group), 비나핏코(Vinapitco) 및 독일 에너지기업 이터널전력(Eternal Power) 등 4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지난 12일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만나 투자계획을 설명하며, 이 프로젝트의 연구·검토 허가를 요청했다.

투자계획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3단계로 투자된다. ▲1단계는 태양광 발전용량 700MWp, 풍력 300MW, NH2 연산 19만3000톤 ▲2단계는 태양광 1.8GWp, 풍력 700MW, NH2 46만5000톤 ▲3단계는 태양광 1.8Gwp, 풍력 700MW, 수소(H2) 연산 8만2000톤 등이다.

곧 총발전용량은 태양광이 4.3GWp, 풍력 1.7GW, 그린수소 생산은 연간 8만2000톤이다.

3단계에 걸친 총투자액은 75억달러, 이중 1단계는 13억5000만달러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하 시 동(Ha Sy Dong) 꽝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컨소시엄의 그린수소단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