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아시아 50대 전기차업체(EV 50)’에 꼽혀

- 대만 디지타임즈아시아 선정…현대차, 도요타, 비야디, 타타 등 - 제조업체 14개, SI 6개, 전기차부품 14개, 배터리 9개, 전기차용 칩셋 7개

2022-09-30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아시아 50대 전기차업체(EV 50)’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매체 디지타임즈아시아(DIGITIMES Asia)가 아시아 전기차 제조 및 공급업체 등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아시아 50대 전기차 공급망’ 보고서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14개 자동차 생산 업체에 포함됐다.

선정된 50개 기업은 ▲전기차 제조업체 14개 ▲시스템통합(System Integration) 업체 6개 ▲전기차부품 업체 14개 ▲배터리업체 9개 ▲전기차용 칩셋업체가 7개다.

디지타임즈아시아는 각 부문별로 최소 1점부터 최대 5점까지 점수를 부여해 합산 점수를 토대로 기업들을 평가했다.

EV 50에는 빈패스트 외에도 한국 현대차와 중국 비야디(BYD), 지리, 도요타, 혼다, 인도 타타(Tata) 등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됐다. 특히 빈패스트와 타타는 신흥 자동차 제조업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세계 신차 판매량중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9%에서 올해 1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