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페트로리멕스 협력 첫 전기차충전소 10곳 운영 시작…내년까지 500개 목표

- 페트로리멕스 주유소에 유럽표준의 급속충전기 설치

2022-10-17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토종 완성차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국영 석유유통기업 페트로리멕스(Petrolimex)와의 협업으로, 페트로리멕스가 운영하는 주유소 10곳에 처음으로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충전소 설치는 지난 6월 양사가 체결한 ‘2022~2023년 충전소 구축 협력사업’에 따른 것으로, 빈패스트는 내년말까지 전기차충전소를 전국 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4일 운영에 들어간 전기차충전소는 CCS2 표준용 60kw, 150Kw, 60kW 급속충전기가 설치됐다. 모든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 안전성에 관한 유럽표준인 ISO-15118 및 IEC 61851 기준을 적용해 전원공급, 화재 및 폭발 방지, 누전 및 방수 등 여러 안전기준 충족한다.

부 탕(Vu Thang) 빈패스트 충전소개발센터 대표는 “양사는 녹색미래를 위한 친환경에너지 소비 촉진이라는 공통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강점을 널리 알리는 한편 전기차 소유주들을 위한 지원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웬 시 끄엉(Nguyen Sy Cuong) 페트로리멕스 부사장은 “향후 5년간 빈패스트와의 협력사업은 우리의 중장기 전략방향과 일치한다”며 “페트로리멕스 주유소에 더 많은 전기차충전소를 설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