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 중국 공식방문…30일~11월2일

- 시진핑 국가주석 초청…최고지도부와 회담 예정

2022-10-26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총서기장이 3연임을 확정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방문한다.

베트남 외교부는 쫑 서기장의 이번 방문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쫑 서기장은 앞서 지난 23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에 대한 축전에서 “그동안 시진핑 주석이 양국관계에 보여준 공헌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양국의 전략적 문제에 대한 논의심화, 정치적 신뢰 강화, 미래발전을 위한 방향성 재설정 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쫑 서기장은 이번 방문에서 시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와 만나 양국의 각급 기관별 이행 여부 확인과 함께 양국관계의 포괄적·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가능한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양국의 근본적•장기적 이익에 부합하는 협력관계 지속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