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 1억6100만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키로

- 내년 1~2분기 2차례 발행, 차환 용도

2022-10-28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식품대기업 마산그룹(Masan Group, 증권코드 MSN)이 4조동(1억610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28일 마산그룹에 따르면 회사채는 내년 1~2분기중 두차례에 걸쳐 각각 2조동씩 발행될 예정이다.

회사채는 비전환, 무담보, 5년물로, 금리는 비엣콤은행(Vietcombank), 비엣띤은행(VietinBank), 군대은행(MB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등 상업은행 4곳의 1년짜리 정기예금 평균금리에 4.1%를 가산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이번 회사채는 차환용(기존 회사채 상환을 위해 새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발행된다.

마산그룹의 상반기 연결매출은 36조230억동(14억502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2.5% 감소했다. 반면 세후이익은 2조5770억동(1억370만달러)으로 345%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 감소는 지난해 11월 동물사료사업부 MNS피드(MNS Feed)를 네덜란드 동물사료기업 데호이스(De Heus)에 매각한데 따른 것이다. 이를 감안하면 마산그룹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