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은행증권, 2억4480만달러 유상증자 추진

- 증자후 자본금 6억360만달러, 베트남 최대 증권사 등극

2022-10-31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VP은행증권(VPBank Securities) 이사회가 6조800억동(2억448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31일 VP은행증권에 따르면, 신주 6억800만주를 발행, 1대 0.6816 비율(구주 1만주당 6816주) 비율로 배정한다. 발행가는 주당 1만동(0.4달러), 발행일은 국가증권위원회(SSC) 승인을 받은후 4분기~내년 1분기 사이다.

VP은행증권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신용대출 및 자기자본거래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VP은행증권의 자본금은 8조9200억동(3억5900만달러)에서 15조동(6억360만달러)으로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SSI증권 14조9100억동(6억달러)과 VN다이렉트증권의 12조2000억동(4억9090만달러)을 제치고 자본금 규모에서 베트남 최대 증권사에 등극하게 된다.

VP은행증권은 채권 및 증권거래, 신용대출 등의 호조세로 3분기 영업이익이 2870억동(115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0배이상 증가했다.

9월까지 세후이익은 2510억동(101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78배 증가했다.

VP은행증권은 올초 VP은행이 자본금 560억동(230만달러)인 ASC증권을 인수한 이후 사명을 변경한 증권사다. 인수이후 지난 2월 자본금을 2690억동(1080만달러)으로 늘린데 이어 이후 8조9200억동으로 추가 증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