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기회복세에 세입도 급증…10월까지 589억달러, 전년동기대비 16.2%↑

- 연간 목표치 이미 3.7% 초과달성…세출 483억달러, 6%↑

2022-11-09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경제가 올들어 강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정부의 예산수입도 크게 늘어났다.

9일 재정부에 따르면 10월까지 세입(잠정치)은 1464조동(587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6.2% 증가하며, 올해 전체 세입목표치를 이미 3.7% 초과달성했다.

세입중 내국세는 1157조7000억동(465억달러)으로 12.1% 증가했고, 수출입 활동으로 인한 수입은 236조1000억동(95억달러)으로 약 25%, 원유 수입은 65조5000억동(26억달러)으로 95% 증가했다.

재정부는 3분기까지 높은 GDP성장률(8.89%)과 수출 확대, 원유 증산 및 국제유가 급등으로 세입이 목표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10월까지 세출은 1200조동(483억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연간 목표치의 68.3%로 수준으로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