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지속가능한 기업상’ 수상

- 테크노드글로벌 주최 ‘오리진이노베이션어워드’

2022-11-10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토종 자동차 제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중국 기술기업 테크노드글로벌(TechNode Global)이 주최한 ‘2022년 오리진이노베이션어워드(ORIGIN Innovation Awards 2022)’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상(Corporate Sustainability Champions)’을 수상했다.

오리진이노베이션어워드는 2020년 처음 열린 기술·혁신 부문 시상식으로 아태지역의 우수한 기업가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행사다.

특히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UNSDG)에 따른 ‘지속가능한 혁신, 지속적인 영향(Sustainable Innovations, Lasting Impacts)’으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빈패스트는 후보에 오른 300여개 기업을 제치고 지속가능한 기업상을 수상한 것이다.

오리진이노베이션어워즈는 ▲기업의 영향력과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가져온 가치 ▲UNSDG에 기반한 지속가능성과 그 영향 ▲기업의 혁신 기반을 위한 기술 등 주요 3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이번 수상에 대해 모건 도노반 캐롤(Morgan Donovan Carroll) 빈패스트 ESG 대표는 “지속가능한 기업상은 현재와 미래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의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전기버스 생산 및 전기차 충전망 구축 자금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1억3500만달러 규모 기후금융패키지 차입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CTC(Cell to Chassis) 배터리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