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트남 조립생산 현대탄꽁, 제2공장 준공…연산 10만대 규모

- 현대차와 탄꽁그룹 합작법인 - 닌빈성 지안커우산업단지내 부지 50만㎡…1공장 포함 2025년까지 18만대로 확대

2022-11-16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현대자동차와 베트남 탄꽁그룹(Thanh Cong)의 합작법인 현대탄꽁(HTMV) 제2공장(HTMV2)이 15일 완공, 가동에 들어갔다.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탄꽁그룹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북부 닌빈성에 들어선 제2공장 준공식에서 “2공장은 1공장에 이어 현대의 첨단기술과 설비로 만든 현대화된 공장”이라며 “자동차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차종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탄꽁 2공장은 닌빈성(Ninh Binh) 지안커우산업단지(Gian Khau)내 50만㎡ 부지에 연산 10만대 규모로 지난 2020년 9월 착공해 3조2000억동(1억2920만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이에따라 현대탄꽁은 가동 12년째인 1공장과 더불어 오는 2025년까지 연산 18만대 규모로 확대돼 내수와 동남아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HTMV 2공장은 최신 기술과 플랫폼을 적용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설돼 유로 5.0과 유로 6.0의 엄격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생산공정에서 청정에너지 사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의 투자로 닌빈성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자동차산업단지로 성장하고 있는데, 현대탄꽁은 지금까지 닌빈성에 12조3000억동(4억965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