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위원회(MRC), 수자원보호 위한 실질적 협력강화 나서

- 다년업무계획(MWP), 전략계획(SP) 승인…1차MWP 이행 부족한 점 보완

2022-11-29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메콩강위원회(MRC)가 메콩강 수자원보호 및 지속가능한 개발의 국가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개의 이니셔티브를 승인했다.

MRC는 지난 24일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서 회원국인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9차 회의를 갖고, 2021~2025년 ‘전략계획(Strategic Plan, SP)’ 및 2023~2024년 ‘다년업무계획(Multi Year Work Plan, MWP) 등 2개의 이니셔티브를 승인했다.

전략계획은 ▲수자원에 대한 포괄적 접근 및 사용 ▲수자원 이용 최적화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 강화 ▲홍수 및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한 회복력 강화 ▲메콩강 유역 국가들간 협력강화 등 메콩강 유역의 생태학적 기능 유지를 위한 주요 5가지 내용을 담고있다.

이날 회의에서 MRC의장국인 베트남의 쩐 홍 하(Tran Hong Ha) 자연자원환경부 장관은 “MWP는 지속가능한 메콩강 개발을 위한 MRC 회원국들간 공동 노력과 인내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MWP로 곧 2단계 SP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MRC는 메콩강수자원관리에 관한 계획인 CRMN(Core River Monitoring Network) 조정안도 승인했다.

CRMN 조정안은 앞서 2018~2019년 진행된 CRMN에서 발견된 메콩강 유역 국가간 통합 부족, 자료의 중복사용, 인적·기술적 한계, 시스템 개선을 위한 국가간 예산 부담 문제, 메콩강 관련 문제 해결에 있어 비효율적인 접근 방법 등 여러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이다.

한편 올해 MWP 협력의 틀 안에서 제시된 158개 과제중 123개는 지난달까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