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띤은행, 9조동(3.64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추진

- 4분기~내년 1분기, 1차 5조동…내년 3분기 2차 4조동

2022-11-30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상업은행의 하나인 비엣띤은행(Vietinbank, 증권코드 CTG)이 9조동(3억6380만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비엣띤은행에 따르면 회사채는 올해와 내년 2차례에 걸쳐 각각 5조동, 4조동어치가 발행된다.

회사채는 ▲1차로 4분기~내년 1분기에 8년물 2조동(8080만달러), 10년물 3조동(1억2130만달러) ▲2차는 내년 3분기 8년물 1조5000억동(6060만달러), 10년물 2조5000억동(1억110만달러)이 발행될 예정이다.

비엣띤은행은 회사채 1차 발행이 목표액에 미달하면 2회차에 포함시켜 재시도하기로 했으며, 8년물은 발행일로부터 3년 뒤, 10년물은 5년 뒤 환매할 계획이다.

금리는 기준금리에 변동금리를 더한 형태로, 기준금리는 4대 국영상업은행인 아그리은행(Agribank), 비엣콤은행(Vietcombank),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비엣띤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 평균이다.

비엣띤은행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사업자금 및 대출자금 확충, BIS 자기자본비율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