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FDI 유치 줄어…11월까지 251.4억달러, 5%↓

- 실행은 196.8억달러로 15.1%↑ - 싱가포르(57.8억달러), 일본(46억달러), 한국(41.2억달러), 중국(22.5억달러) 순

2022-12-05     이희상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지난달까지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집행액은 5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5일 통계총국과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올들어 11월20일까지 FDI 유치액은 251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줄었다.

전체 FDI 유치액중 신규 프로젝트수는 1812개로 14.9% 증가했지만, 총등록자본은 115억2000만달러로 18% 감소했다.

기존 프로젝트 추가투자는 994건으로 13.3% 증가했고, 추가 등록자본은 95억4000만달러로 23.3% 증가했다. 주식 매입 및 출자는 3298건, 투자액 40억8000만달러로 각각 4.8%, 7% 감소했다.

FDI 유치액이 감소한 반면 실제 집행액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196억8000만달러로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가공제조업이 155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78.8%를 차지했고, 이어 부동산(14억4000만달러, 7.3%), 전기·가스·온수·에어컨 생산·분배(14억3000만달러, 7.3%) 등의 순이었다.

11월까지 최대 투자국은 57억8000만달러를 투자한 싱가포르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46억달러), 한국(41억2000만달러), 중국(22억5000만달러), 홍콩(19억4000만달러)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