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가상인간기술 금융에 접목…버추얼휴먼 솔루션기업 온마인드와 MOU

- 디지털금융 비즈니스모델…고객가치창출, 버추얼휴먼생태계 확장

2022-12-14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디지털금융 혁신의 일환으로 가상인간(버추얼휴먼) 기술을 업무에 도입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버추얼휴먼 솔루션기업 온마인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과 온마인드는 업무협약을 통해 ▲버추얼휴먼 활용 AI뱅커, 라이브커머스 상품판매 등 디지털금융 혁신 선도 ▲버추얼휴먼 솔루션 활용 다양한 금융서비스 연구개〮발 협력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딥러닝기반 AI Face 생성기술과 온마인드의 기술을 융합한 버추얼휴먼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난달 하나은행은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온마인드에 2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완료한바 있다.
 
황보현우 하나은행 데이터&제휴투자본부 본부장은 "온마인드와 업무제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금융 환경에 대비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모델 협력으로 새로운 손님가치를 창출하겠다"며 "SK스퀘어, 넵튠 등 기존 투자자들과 온마인드를 중심으로 버추얼휴먼 협업생태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상생기반의 스타트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5년 6월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개소했으며, 현재까지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직간접 투자를 하고있다.

온마인드는 2020년 설립된 리얼타임 버추얼휴먼 솔루션기업으로 가상인간 '수아(SUA)'를 중심으로 버추얼휴먼 개발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MD, UNITY 등 글로벌 3D엔진 기업과 기술개발 협력 및 SK스퀘어, 넵튠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