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시상…티앤씨 한복규 부장, 화학 서정일 차장

- NF3(삼불화질소)생산공정 혁신적 개선…우수협력업체 특별상 ㈜케이피씨엠 - 조현준 회장 “기술중시 경영철학 생산현장서 실현”

2022-12-23     조길환 기자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이 ‘2022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티앤씨㈜ 취저우 네오켐법인 한복규 부장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서정일 차장을 선정, 21일 시상식을 가졌다.

한복규 부장과 서정일 차장은 ‘NF3(삼불화질소)’의 생산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시상식에서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NF3는 반도체의 공정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정용가스로, 미세한 불순물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제품인만큼 제조공정을 수정하는 과정 또한 까다로운데 두 수상자의 혁신으로중국 취저우 공장과 국내 용연 공장의 생산량이 대폭 증대됐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 이익도 개선됐다.

효성은 이날 우수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케이피씨엠을 선정했다. ㈜케이피씨엠은 NF3가스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니켈 전극을 제작하는 업체로서 NF3 생산효율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 등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기술중시 경영철학을 생산현장에서 직접 실현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백년 효성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