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12월27일 세계 질병예방통제의 날’ 제정에 앞장서준 베트남에 감사

- 베트남 주도로 발의, 2020년 유엔총회에서 112개국 찬성으로 결의안 채택

2022-12-28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12월27일 ‘세계 질병예방통제의 날’ 맞아 제정을 주도한 베트남에 감사를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최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에게 보낸 영상서신에서 “더욱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베트남의 노력과 주도적 역할 및 협력 등 세계 질병예방통제의 날 제정에 앞장서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세계 질병예방통제의 날은 2020년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당시 총리(현 국가주석)의 주도로 발의돼, 그해 12월7일 제75차 유엔총회에서 112개국의 찬성으로 결의안이 채택, 매년 12월27일이 세계 질병예방통제의 날로 지정됐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베트남의 코로나19 성공적 예방통제를 높이 평가하며, WHO가 앞으로도 베트남의 보건 역량강화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24일 베트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명으로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