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끼엔장성에 조종사 훈련학교 개교

- 락지아공항에 PPL 개설…비엣항공훈련 주관, ATO 1 인증

2023-01-06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국영 베트남항공이 남부 끼엔장성(Kien Giang) 락지아공항(Rach Cia)에 조종사 훈련학교를 개교했다.

베트남항공과 비엣항공훈련(Viet Flight Training)이 공동으로 개설한 민간 조종사 훈련학교는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으로부터 레벨1 승인 교육기관(ATO 1) 인증을 받았다. ATO 1 인증은 PPL(Private Pilot License)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수하는 교육기관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베트남항공과 비엣항공훈련이 개설한 조종사 훈련학교는 지난 4일 개교식과 함께 첫번째 PPL 교육과정 훈련생 12명을 맞았다.

국내에서 이론 및 기초비행 실습교육이 가능한 ATO 1은 해외교육 시간 및 그에따른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비엣항공훈련측은 설명했다.

비엣항공훈련은 2008년 베트남항공이 국내 항공조종사 수요의 50~60%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립한 조종사 양성기관으로, 국제표준 항공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조종사를 훈련시키며 훈련비용은 회사와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

비엣항공훈련은 지난 2년동안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해 10개국 출신 1000여명의 조종사를 훈련시켜 국내 항공사들에 공급한 최대 민간 조종사 양성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