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시행정센터 착공…사업비 1억650만달러

- 부지 8만9500㎡, 14개동…재량권 크게 확대

2023-01-11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5개 직할시중 한곳인 북부 하이퐁시(Hai Phong)가 2조5000억동(1억650만달러)이 투입되는 새 청사인 행정센터를 착공했다.

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하이퐁시행정센터 건립은 정부기관 유치를 위한 것으로, 2025년 이후 중앙당 조직 일부와 베트남조국전선위원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이퐁시행정센터는 하이퐁시 투이응웬현(Thuy Nguyen) 8만9500㎡ 부지에 건물 14개동이 들어선다.

7일 열린 착공식에서 응웬 반 뚱(Nguyen Van Tung) 하이퐁시 인민위원장은 “하이퐁시행정센터는 박송껌신도시(Bac Song Cam)에 들어서는 첫번째 대형 프로젝트”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청사 건설이 아닌 민간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국회는 향후 5년간 하이퐁시의 사회경제적 발전 촉진을 목표로 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하이퐁시는 정부 배정 예산의 60% 한도내에서 지방채 발행 및 금융기관 차입 자율권, 수수료 조정, 공무원 급여를 정부의 인상률 0.8배 이내에서 조정하는 등 재량권이 크게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