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트리니다드토바고 공식 수교…192번째 수교국

- 대사급 파견…석유가스 개발, 관광·농업 등 협력 확대키로

2023-02-03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이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공식 수교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 주재 양국 대사는 1일(현지시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공식 서명했다. 이로써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베트남의 192번째 수교국이 되었다.

양국은 이번 수교에 따라 조만간 대사급 외교사절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으며, 석유가스 개발 및 관광·농업·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는 남미 베네수엘라와 가까운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면적 한국의 20분의 1, 인구 153만명)로 2021년 기준 1인당GDP는 1만6032달러로 카리브해 지역에서 세번째로 높고, 석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