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싱가포르·브루나이 순방…8~11일

- 고위대표단과 함께

2023-02-07     장연환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와 브루나이(공식명칭은 브루나이 다루살람)를 차례로 공식 방문한다.

리센룽(李顯隆) 싱가포르 총리와 하지 하사날 볼키아(Haji Hassanal Bolkiah) 브루나이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찐 총리 내외의 이번 방문에는 고위대표단이 함께한다.

찐 총리의 싱가포르 방문은 올해가 양국 수교 50주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기념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이동제한 해제 즉시 정기항공편을 재개했다. 2022년 양국간 교역액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90억달러를 넘었고, 싱가포르의 베트남 FDI(외국인직접투자)는 64억6000만달러로 1위였다.

싱가포르는 지금까지 베트남에 3095개 프로젝트, 708억달러를 투자한 아세안 국가중  최대 투자국이자 한국에 이어 2번째 투자국이다.

베트남과 브루나이는 1992년 2월29일 수교했으며, 2019년 3월 양국관계를 포괄적 협력관계로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