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공사(IFC), 세아은행에 1억달러 대출…저소득·중산층 주택자금용

- IFC 누적 차입금 4억달러로 증가

2023-02-09     윤준호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중견 동남아시아은행(SeABank·세아은행, 증권코드 SSB)이 세계은행(WB) 산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1억달러를 차입했다.

이번 차입으로 세아은행의 IFC 차입금은 모두 4억달러로 늘어났다.

9일 세아은행에 따르면, 이번 차입금은 저소득 및 중산층 가구의 주택자금 대출(수리, 신축, 매입 등)에 쓰이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26년까지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구에 대한 주택대출 규모는 2배로 늘어나고, 이에따라 주택수요가 늘어나면 건설부문 일자리 수천개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FC는 베트남의 도시화율이 연 3% 속도로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2040년 도시지역 정주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인 5000만명에 이르고, 이에따라 매년 37만4000가구의 주택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