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홍강삼각주 11개 성·시 2030년까지 연 9% 성장 목표

- 1인당 GRDP 2억7400만동(1만1620달러)

2023-02-13     떤 풍(Tan phung) 기자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가 2030년까지 홍강(Hong 紅江) 삼각주 11개 지방의 경제성장률 목표를 연간 9%로 설정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지난 12일 꽝닌성(Quang Ninh)에서 열린 ‘홍강삼각주권역 개발계획’ 회의를 주재, 경제성장률 등 주요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결의안을 공식화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 연간 9% 성장 ▲1인당 GRDP 2억7400만동(1만1620달러) ▲학위 또는 자격증 보유 숙련근로자 비율 48→52% 확대▲경제부문별 기여도 산업·건설부문 47%, 서비스업 41%, 농림어업 3.5% 등이다.

찐 총리는 “홍강삼각주는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 전략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북부지방을 아세안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도 중요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하며,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부처 및 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홍강삼각주권역은 하노이시, 하이퐁시, 하이즈엉성(Hai Duong), 흥옌성(Hung Yen), 빈푹성(Vinh Phuc), 박닌성(Bac Ninh), 타이빈성(Thai Binh), 남딘성(Nam Dinh), 하남성(Ha Nam), 닌빈성(Ninh Binh), 꽝닌성(Quang Ninh) 등 총 11개 성·시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