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페트병 수거캠페인 전국 사업장 확대…‘리젠 되돌림’ 시즌2

- 작년 9000여개 수거, 올해 1만5000개 목표…소나무 70그루 CO2 흡수효과 - 조현준 회장 “글로벌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2023-03-08     조길환 기자
효성티앤씨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효성티앤씨가 친환경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트병을 수거하는 친환경 캠페인 ‘리젠(regen) 되돌림’ 시즌2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리젠 되돌림은 국내 사업장에 페트병 수거함을 마련하고 임직원이 페트병을 모아오면 국내 대표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이 적용된 가방을 증정하는 캠페인으로 상하반기 각 한번씩, 모두 2회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본사 사업장에서 처음 시작해 약 9000개의 페트병을 모았고, 올해는 울산•구미•대구 등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해 1만5000개의 페트병 수거를 목표로 하고있다. 이로인한 탄소저감 효과는 약 70그루의 소나무가 1년동안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 양과 비슷하다.

이번 캠페인에서 효성티앤씨는 리젠으로 제품을 만드는 대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성장을 꾀한다. 올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리젠 적용 제품을 MZ세대 사이에서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있는 ‘플리츠마마’와 ‘할리케이’에서 받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섬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전사 임직원이 힘을 모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1년에도 사내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활용하는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해 임직원들의 호응을 이끈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