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수출입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신용보증기금과 '수출입PLUS 금융' 협약

- 연0.5%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대출액 30%내 수출입여신 신용한도 지원

2023-03-08     오태근 기자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유동성 적기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수출입PLUS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수출입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맞춰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에게 신속히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비용 경감을 통해 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연 30만달러 이상 수출입 실적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하나은행의 보증서 담보대출 수출입PLUS+론을 통해 ▲연 0.5%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 의 혜택을 받을 수있게 된다.

또한, 수출입PLUS+론 대출금액의 최대 30%범위 내에서 ▲수입신용장 ▲매입외환(DP, DA, OAT) ▲Usance송금 등 수출입여신 한도를 신용으로 지원해 수출입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경기둔화와 환율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에게 경영자금 지원과 함께 금융비용 경감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입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1월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수출초기기업과 서비스수출기업의 유동성 및 성장을 지원하는 '수출성장금융'을 특별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