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관광 베트남인,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아…2월 5만5800명, 역대최대

- 1~2월 10만7300명, 2019년 동기대비 43%↑…올해 50만명 넘길 듯

2023-03-17     투 탄(Thu thanh) 기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일본을 찾는 베트남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일본관광진흥청(JNTO)의 외국인관광객 현황에 따르면, 2월 베트남관광객은 5만58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2019년 4월의 5만5300명으로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요시다 켄지(Yoshida Kenji) JNTO 청장은 “양국간 연결과 교류를 환영하는 좋은 신호”라며 “올들어 두달동안 베트남관광객은 2019년 동기에 비해 43%이상 증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시다 청장은 베트남이 중요한 관광시장인만큼 수교 50주년이 되는 올해 양국간 교류를 더 확대해 베트남관광객 50만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1월 일본을 방문한 베트남관광객은 5만1500명으로 2019년 동기대비 46%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플라밍고레드투어(Flamingo Redtours Travel Company)의 부 빅 후에(Vu Bich Hue)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일본은 3~4월이 벚꽃시즌이기 때문에 베트남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첫 두달에 비해 7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